코스피 2100P돌파…주식형펀드도 '봄바람'

입력 2015-04-15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시 상승 효과 3년 8개월만에 펀드 순자산 원금 회복 국면

박스권을 헤매던 코스피가 2100P고지를 넘어서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에도 기대감이 돌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61조7719억원)이 설정액(61조7825억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회복중이다. 펀드의 설정액은 투자원금에 가까운 금액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2011년 8월 이후 3년 8개월 동안 설정액을 밑돌았다.이 기간 내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도 원금이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며 애간장을 졸였던 것.

올 초만 해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59조5095억원)은 설정액(63조5247억원)의 93.7%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상승추세를 이어간 덕분에 설정액 대비 순자산 비율은 지난 10일 99.9%까지 올랐다.

펀드 전문가들도 저금리 국면에 부동산 시장 상황도 안 좋기 때문에 당분간 증시로 자금이 유입돼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국내주식형 펀드도 그간 보릿고개를 지나 다시금 서민들의 대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는 적기라는 판단이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간 소외됐던 한국 증시가 올해는 턴어라운드 시점을 맞아 대세 상승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1% 저금리를 타개하는 수단은 오로지 펀드나 주식투자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노후 준비를 위해 펀드에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82,000
    • +1.41%
    • 이더리움
    • 3,148,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19,600
    • +1.62%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176,100
    • +0.34%
    • 에이다
    • 463
    • +2.21%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17%
    • 체인링크
    • 14,520
    • +4.01%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