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주말극만 출연하는 이유? 미니시리즈ㆍ영화 다하고 싶다”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

입력 2015-04-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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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란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이태란이 주말드라마에만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제작발표회에는 김근홍PD, 배우 김정은, 송창의, 하희라, 이태란, 오대규, 박상현이 참석했다.

이태란은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홍란 역할에 대해 “홍란은 경우는 불같은 성격이다. 0.1초 망설임도 없이 화를 표현한다. 은수(하희라)와 정반대로 담아놓지 않고 다 표현하는 성격이다”라며 “확실하고 분명하게 성격을 만들어 갈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시리즈보다 주말드라마에 자주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우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다하고 싶은게 욕심이다. 미니시리즈도 하고 싶었다”며 “우연치 않게 주말드라마로 스타트를 했고, 이후 작품이 잘되서 작가님과 인연이 되면서 꾸준히 해왔다. 하지만 주말드라마만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미니시리즈도 영화도 다 할 생각이다. 홍란 캐릭터 열심히해서 좋은 작품 캐스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태란은 극중 진명(오대규)의 처이자 여배우 최홍란 역을 맡았다. 화려한 외모에 불꽃같은 성격을 지는 그는 싫다는 남자를 죽을 것 같이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일생동안 한 남자의 빈껍데기만 붙들고 산 인물이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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