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고등학생 아들 둔 아버지 역할 처음에는 이해 못했다”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

입력 2015-04-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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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송창의가 고등학생 아들을 둔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제작발표회에는 김근홍PD, 배우 김정은, 송창의, 하희라, 이태란, 오대규, 박상현이 참석했다.

송창의는 극중 덕인(김정은)이 운영하는 밥집 앞 고등학교 교사 강진우 역을 맡았다. 우진은 F&T의 회장인 아버지 뜻에 따라 정략결혼 했다. 그러나 아내는 의부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엄마의 죽음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우진의 아들은 죽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비뚤어지더니 결국 힘없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소위 일진이 됐다.

송창의는 “사실 ‘여자를 울려’ 시작할 때 제 주변에서도 ‘니가 고등학생의 아버지 역을 할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 그래서 감독님께 ‘시청자들이 보기에 이것이 가능하냐’고 물었다”며 “그 때 감독님께서 ‘아들과 격차를 좀 줄이고 싶고 형같은 아버지를 그리고 싶은데 가능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해서 믿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송창의는 “소재에 관심을 갖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고교생들의 문제점들과 강진우라는 인물을 이해하려고 했다. 강진우를 이해하다보니 일찍 결혼한 사람은 제 나이에도 이런 아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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