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장에서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공동 참여하면서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호텔신라우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오는 6월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으로 면허 취득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연면적 28만㎡의 아이파크몰 내 4개 층에 국내 최대규모의 면세점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은 강남과 강북 지역이 모두 근접한 용산 지역에 위치하여, 역세권, 관광지역, 배후수요 3박자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 가능성이 확대됐다. 호텔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 1곳을 추가할 경우 서울 시내면세점 내 시장점유율은 30%, 매출은 40.3%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C코트렐은 한중 철강분야 대기오염 방지 실증 사업 후보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KC코트렐은 지난 10일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중철강분야 대기오염방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참여 후보기업 신청을 했으며 전화를 통해 후보기업 확정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사업범위는 중국 제철소 3~5개소(산동성 및 하북성소재)이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최대 2년이다. KC코트렐은 총 사업비 200억원 범위 내에서 성격 및 규모에 따라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회사 측은 “4월 중 참여 후보기업 대상 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으며 6월에는 한중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사업 참여기업 확정 및 계약 체결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원익큐브는 자회사 씨엠에스랩이 운영중인 화장품 브랜드 셀퓨전씨가 면세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코리아나, 산성앨엔에프 등 화장품 관련주가 중국 시장 매출 확대 기대감에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씨엠에스랩 셀퓨전씨의 중국 시장 확대 기대감에 모회사 원익큐브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용래 씨엠에스랩 대표는 지난해 말 뷰티한국과의 인터뷰에서 "벌써부터 입소문을 듣고 제품 구입을 위해 면세점을 찾는 관광객이 있을 정도"라며 "면세점에서는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 라인업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회사측은 지난해 중국에서 주력제품 36종의 위생허가를 받은 만큼 올해부터는 중국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삼호개발, SK케미칼,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우, 모나리자, 사조오양, 천일고속, 골든브릿지증권, KC그린홀딩스, 한양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스앤씨엔진그룹, 비아이이엠티, 삼목에스폼, 우리기술투자, 로켓모바일, 엔알디, 웰크론, 셀트리온, 양지사, 대한광통신, 비에스이, 큐캐피탈, 에프티이앤이, 셀루메드, SBI인베스트먼트, 큐브스, 바이오스마트, 엠벤쳐투자, 케이디미디어, 하이쎌, 바이오싸인, 위즈코프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