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예뻐지고 싶은 시각은?...월요일 점심 전후

입력 2015-04-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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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가장 늙어보이는 시각은 주중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이라는 영국 미용브랜드의 조사 결과가 인터넷을 뒤흔든 적이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자신을 가장 적극적으로 가꾸고 싶은 시각은 언제일까?

13일 온라인 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올해 1∼3월 의류·화장품의 요일·시간대별 판매량을 분석했더니 월요일이 1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요일(15.1%)과 수요일(15.0%), 목요일(14.6%)의 순이었다.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뜻하는 신조어)과 주말 기분에 젖어 있는 금요일(13.5%), 일요일(12.6%), 토요일(10.1%)에는 의류·화장품을 사는 고객이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 살펴봐도 의류·화장품은 월요일 오전 11시(1.33%)와 월요일 오후 2시(1.32%)에 가장 많이 팔렸다.

주말이 끝나고 피로와 나른함을 많이 느끼는 월요일 점심 시간을 전후해 여성들이 '월요병'을 해소하려고 활발하게 쇼핑을 하는 것으로 옥션은 분석했다.

이런 의류·화장품 부문의 인기 상품은 계절과 유행에 따라 달라지는데 3월 이후에는 계절감을 잘 살릴 수 있는 레이스, 시폰 소재 의류가 인기를 끈다.

지난달 레이스·프릴 블라우스의 판매량은 전달보다 39% 늘었고, 시폰, 레이스, 프릴 원피스와 치마는 판매량이 각각 34%와 92%씩 증가했다.

선크림(81%)이나 필링젤, 스크럽(22%) 등 봄볕과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화장품 판매도 부쩍 늘었다.

이에 따라 옥션은 인기 의류 쇼핑몰이 입점한 '패션스팟관-위클리샵' 코너에서 최신 유행 아이템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베이직 의류 전문관'에서도 봄 맞이 할인전을 열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월요병을 겪는 고객이 크고 작은 패션·뷰티 상품 쇼핑을 통해 기분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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