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분석] 이란 핵협상 최종 합의 난항·미국 산유량 감소 전망에 상승…WTI 5.1%↑

입력 2015-04-1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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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지난주(6~10일) 이란 핵협상 최종 합의가 난항을 보이고 미국 산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1.64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5.1%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7.87달러를 기록해 지난주에 5.3% 상승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로 구성된 ‘P5+1’은 지난 2일 이란과 극적으로 핵협상을 타결했다. 세부사항 보완작업을 거쳐 최종 합의안은 오는 6월까지 마련된다. 그러나 핵협상 결과를 놓고 양측의 해석이 달라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미국 등 서구권은 이란이 핵협상 합의 이행 여부에 따라 제재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나 이란은 최종 합의서 서명과 동시에 제재가 풀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가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ㅅ시장조사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지난주 미국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는 760대로 전주 대비 42대 줄었다. 이는 18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감소폭이 1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낸 것이다.

이번 주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4일 미국의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0% 늘어 2월의 0.6%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도 무역수지와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를 이번 주 발표한다. 특히 오는 15일에 발표되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경기둔화 심화 불안을 완화할지 주목된다. 시장 예상은 7.0%로 전분기의 7.3%에서 하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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