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ㆍ배상문, “아쉽다 더블보기”…3R 공동 30위권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력 2015-04-1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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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과 배상문(29ㆍ캘러웨이골프)이 각각 더블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노승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ㆍ97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순위는 오전 5시 50분 현재 공동 30위다.

1번홀(파4)부터 더블보기를 범하며 크게 흔들린 노승열은 2번홀(파5)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지만 4번홀(파3) 보기로 전반 라운드를 2오버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 잃었던 타수를 전부 만회했다. 그러나 남은 홀에서는 더 이상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고 홀아웃, 결국 1번홀 더블보기가 진한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배상문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역시 이븐파를 기록,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노승열에 한 타 뒤진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시간 현재 공동 36위다.

2번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배상문은 7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지만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고, 11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각각 보기를 범해 상위권 도약 기회를 잃었다. 15번홀(파5) 버디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재미동교 제임스 한(34ㆍ한재웅)은 전날까지 3오버파 147타를 쳐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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