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메모 등장한 홍문종, 2012년 대선캠프 조직총괄본부장 역임… 어떤 역할 했나

입력 2015-04-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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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2년 대선 당시 홍문종 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증언한 가운데, 홍 의원이 대선캠프에서 맡은 조직총괄본부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대선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직능총괄본부와 함께 전국의 여러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직총괄본부는 전국에서 719개 단체를 영입했다. 2012년 12월 10일에는 영입 단체 중 전국 단위 281개 단체 회원들이 모여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홍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 전 회장의 주장을 담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며 “언론 보도 내용은 완전 소설”이라고 말했다.

성완종 메모 홍문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성완종 메모 홍문종, 반박에도 아직 신뢰가 가지 않는다”, “성완종 메모 홍문종, 검찰이 제대로 밝혀냈으면”, “성완종 메모 홍문종, 기자회견이긴 한데 마땅한 근거는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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