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크라이나 장기 신용등급 ‘CCC→CC 하향’ 조정

입력 2015-04-11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25일, 무디스도 제한적 부도상태인 Ca로 조정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의 장기 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한 단계 낮췄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우크라이나의 외환 채무 재조정 상황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가깝다며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S&P는 “(우크라이나)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금융 부담이 커지는 상황 탓에 전망이 부정적이고 우크라이나의 외환 채무 디폴트가 사실상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채권국들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기획하고 있는 400억 달러(약 43조7520억원) 구제 금융 계획의 일부인 150억 달러 규모의 채무면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IMF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경제 개혁을 대가로 175억 달러(약 19조1415억원)의 구제금융 추가 지원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를 지지하며 활동하는 반군과의 휴전이 깨지고 불안한 국내정세, 민간 채권자들의 협상 난항이 개혁을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무디스 역시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부도상태를 뜻하는 Ca로 하향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789,000
    • +1.66%
    • 이더리움
    • 3,106,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20,300
    • +2.49%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73,300
    • -0.35%
    • 에이다
    • 460
    • +1.32%
    • 이오스
    • 651
    • +3.99%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92%
    • 체인링크
    • 14,070
    • +1.59%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