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은 여성 중소기업 성장과 경력단절여성의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여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8년 씨티재단(Citi Foundation)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돼 올해 8회쨰 후원하고 있다. 중기연구원이 주관하며 국내 여성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상암동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여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총 2억6500만원의 기금을 전달받았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세종 중기연구원장은 “능력과 열정을 갖춘 우수 역량의 여성이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경력단절 여성이 사회에 손쉽게 복귀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도 “시대적 흐름과 제도적 뒷받침으로 경제ㆍ산업분야에 여성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여성시대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유망 여성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여성 특유의 섬세함, 끈기와 근성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연구원은 이번 기금으로 △Citi-KOSBI 여성기업아카데미(WEA) △Citi-KOSBI 여성기업인상(KWEA) △Citi-KOSBI 창업 릴레이 캠프(StarCamp)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