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서울 첫 기업형 임대주택 짓는다

입력 2015-04-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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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터에 ‘뉴스테이’…시공사 반도건설 총 829가구

하나금융이 서울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자리에 기업형 임대주택을 짓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계열사 하나자산신탁은 최근 서울 중구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용지에 기업형 임대주택을 짓기로 하고 반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나자산신탁과 반도건설은 전용면적 20~59㎡ 8개 타입, 총 829가구의 뉴스테이를 지을 예정이다.

신당동 뉴스테이의 예상 임대료는 가장 작은 20㎡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2만원, 면적이 가장 큰 59㎡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팀 관계자는 “약정안에 대한 협의는 거의 끝난 상태지만 아직까지 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하나자산신탁의 하나스테이제1호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하나스테이제1호)는 서울시 중구 소재 부동산을 개발한 뒤 운용 및 처분할 목적으로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하나스테이제1호는 영업인가 후 사모 913억원, 차입 957억원(임대보증금 14억원)을 모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놓은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하나자산신탁이 추진하는 신당동 뉴스테이는 서울 시내에서 최초다.

그동안 뉴스테이 수요는 중산층이 밀집된 서울에서 가장 많았지만 비싼 땅값 탓에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에서 1호 사업이 시작되면 국민주택기금 출자와 각종 세금 감면 혜택 등에 관심을 가진 건설사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당동 외에도 강서구 염창동, 성동구 용답동, 용산구 원효로3가(국립전파연구원 땅) 등에서 민간 건설사와 개인이 뉴스테이 건설을 국토부에 제안해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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