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오늘(9일) 개봉..."왜 눈물날까?"

입력 2015-04-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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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박근형-윤여정(CJ엔터테인먼트)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가 9일 개봉한 가운데 관객의 눈물을 자아내는 박근형, 윤여정의 감동 스토리가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장수상회’는 인생의 마지막,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순간에 불현듯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성칠(박근형)과 금님(윤여정), 그리고 이들의 연애를 곁에서 응원하는 동네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수상회’를 본 관객들은 깊은 여운과 감동에 상영이 종료된 후에도 상영관을 떠나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10대 학생들은 물론 부모님과 극장을 찾은 자녀, 함께 온 부부 관객까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나누는 모습과 50대 남성 관객이 손수건으로 연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감동을 더한다.

관객들은 “집에 가는 길에도 울 것 같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서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렀다”며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으며 “순수한 사랑은 바로 이런 것” “노년에도 이렇게 진정한 사랑이 꽃필 수 있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나 감정 이입해서 볼 수 있었다” “10대이지만 공감이 갔다”며 성칠과 금님의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공감과 찬사를 전했다.

또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는 최고였다” “두 배우의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을 잊을 수 없다”며 박근형, 윤여정의 명불허전 연기력에 대한 만장일치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따스한 미소를 선사하는 성칠과 금님의 연애,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 ‘장수상회’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담아내며 전 연령대가 함께 웃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영화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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