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담댐 수질조작 사건' 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15-04-09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전북 용담댐 상류에 있는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용담댐 수질 조작'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8일 장수의 하수처리시설 TMS 담당자 A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TMS 조작 횟수와 조작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일 내사 단계에서 수자원공사 관계자 2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진안과 장수의 하수처리시설 TMS 담당자 6명과 두 하수처리시설 소장 등 8명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 주민 약 100만명에게 하루 63만t가량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TMS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보고하는 장치로, 수질감시 차원에서 하루 처리량 700t 이상인 환경기초시설에 의무적으로 달게 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06,000
    • +4.13%
    • 이더리움
    • 3,193,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5.67%
    • 리플
    • 730
    • +1.67%
    • 솔라나
    • 182,000
    • +3.23%
    • 에이다
    • 465
    • +1.53%
    • 이오스
    • 669
    • +2.92%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74%
    • 체인링크
    • 14,290
    • +1.85%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