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기업을 가다]농어촌공사, 광주ㆍ전남과 상생협력 앞장

입력 2015-04-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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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우선채용ㆍ영산강 구조사업 등 적극적

▲작년 11월 농어촌공사는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남 나주시 목사고을시장에서 이상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600포기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도(農道)인 전남에 이전한 만큼 지역주민의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에 부응해 농어촌공사는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빛가람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처음 시행한 올해 5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전체 105명 중 16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공사는 본사 이전과 함께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최종학력의 학교 소재지가 광주·전남지역인 합격자가 10% 미만일 경우 10%까지 우선 채용하는 제도다.

또 농어촌특별전형을 마련해 전체 인원 중 50%를 농어촌 지역 출신으로 채용하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농어촌 특별전형 지원 자격은 부모 중 한 명이 농림어업에 종사하거나 본인이 농어촌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이번 공채에서는 전체 입사자 중 63%인 66명이 최종학력 소재지가 지방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주·전남 출신이 가장 많은 15%, 전북 출신이 14%로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영산강 구조사업을 비롯한 지역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유대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 복지 서비스를 위한 ‘행복충전활동’을 시작해 본사 차원에서 광주·전남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농업 관련 행사, 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최근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16개 기관과 지역기관들이 이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도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 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사업, 지역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한 만큼 기관의 성격과 기능 구분 없이 혁신도시의 성공과 광주전남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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