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처음앤씨, 동산담보관리시스템 상용화 나선다…'핀테크' 분야 강화

입력 2015-04-09 08:54 수정 2015-04-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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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4-09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처음앤씨가 올해 중 동산담보관리시스템 상용화에 나선다. 특히 처음앤씨는 관련 상품 출시를 위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과 구체적인 협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처음앤씨는 IT 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인 핀테크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9일 처음앤씨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처음앤씨는 올해 중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동산담보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왔다.

동산담보관리시스템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을 목적으로 금융상품화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동산 가치 평가, 관리, 처분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처음앤씨는 그동안 주 사업으로 영위해왔던 B2B전자결제와 공공구매 및 구매대행 사업 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베이스(DB)를 동산담보관리시스템 상용화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처음앤씨는 B2B전자결제 부문에서만 9만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처음앤씨의 B2B전자결제 거래금액는 연간 8~9조원, 결제건수는 20여만건에 이른다.

처음앤씨 측은 "몇몇 저축은행들과 함께 당사의 B2B금융솔루션을 활용해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만약 상품이 출시 될 경우 처음앤씨는 대출금액의 3~4%를 수수료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처음앤씨는 매출채권 매각을 희망하는 기업과 매출채권을 매입할 투자자그룹을 확보해 매출 채권 거래를 위한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사와 수요 회사가 은행을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매출채권을 거래하는 형태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앤씨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결제, 유통,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커머스 포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처음앤씨는 올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처음앤씨는 지난 2013년 외부 임대창고 관련 사기와 골프채 유통 관련 검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처음앤씨 관계자는 "지난해 구매대행 사업 역시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이뤄지면서 실적 역시 정상화 단계에 접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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