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주)정정당당 ‘고강도’ 세무조사

입력 2015-04-09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최근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인 (주)정정당당(대표자 : 이종은)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요원들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주)정정당당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 및 회계관련 자료를 예치하는 등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국세청 조사2국은 제약 등 유통 도매업과 고소득 자영업자, 그리고 전문직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세무조사는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이뤄진 심층(특별)세무조사 성격이 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13년 4월 서울국세청 조사2국과 국세청의 중수부로 잘 알려진 조사4국을 '지하경제 추적조사 전담조직'으로 확대 개편, 기획·심층세무조사를 전담토록 한 바 있다.

(주)정정당당 세무조사와 관련, 세무업계 관계자는 “서울청 조사2국이 투입된 조사라면 그 강도는 여느 조사와 달리 강도 높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고의 탈세 목적이 있다면 검찰 고발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주)정정당당은 지난 2004년 창업한 이후 현재는 화로구이 및 와인 앤 스테이크, 베네치아 화덕피자 등 전국 각지에 50여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외식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3년 말 현재 매출액은 45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4억원을 달성했다. 지분은 창업자인 이종은 대표가 100%를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310,000
    • +2.18%
    • 이더리움
    • 3,139,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2.97%
    • 리플
    • 722
    • +0.98%
    • 솔라나
    • 175,200
    • +0.11%
    • 에이다
    • 463
    • +1.54%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2.83%
    • 체인링크
    • 14,220
    • +2.52%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