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안전성 '최고'

입력 2006-1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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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 발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가장 안전한 차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최근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기아 프라이드 ▲GM대우 젠트라ㆍ윈스톰 ▲쌍용 카이런 ▲현대 싼타페 등 5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의 싼타페가 가장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시험은 ▲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머리지지대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이 중 전복 안전성은 그간 정적상태에서 차량 무게중심을 측정해 산출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실제 주행상태에서의 전복가능 여부를 측정해 평가했다.

정면충돌 안전성 시험에서 운전자석의 경우 현대차의 싼타페와 기아의 프라이드가 '별 다섯개'를 받고 나머지 3개 차종은 별 네개를 받았다.

조수석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싼타페와 윈스톰이 별 다섯개를, 카이런과 프라이드가 별 네개를 받아 종합적으로 현대차의 '싼타페'가 정면충돌 안정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측면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는 기아 프라이드와 GM대우 젠트라가 각각 별 세개의 평가를 받았다.

건교부는 "SUV차량의 경우 좌석 위치가 높아 측면충돌면에서 승용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해 평가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주행전복 안전성에서는 차량무게중심이 낮은 소형 승용차를 제외하고 현대차의 싼타페와 GM대우의 윈스톰이 별 네개의 평가를 받았다.

머리지지대의 높이가 높고 머리 후방과의 간격이 좁을수록 목의 부상 위험이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머리지지대 안전성 부문에서는 기아 프라이드 등 5차종 모두 운전자석과 조수석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ABS 제동장치가 장착된 차량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 속도로 주행 중 급제동 하였을 때의 제동거리와 차선 이탈여부를 확인하는 제동성능 부문에서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GM대우 젠트라가 각각 42.4m와 46.6m로 제동거리가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쌍용 카이런은 각각 49.4m와 56.8m로 제동거리가 가장 긴 것으로 평가됐으며 급제동시 차선을 이탈한 차량은 없었다.

건교부는 "자동차 안전도평가는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자동차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에서 자동차의 안전도를 비교평가해 발표하는 제도"라며 "법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가 정부의 자동차 안전도평가를 대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향후 평가대상 차종 및 평가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평가항목에 있어서 내년부터 ▲보행자 안전성을 추가로 평가하고 ▲옵셑(엇갈림)충돌 안전성 등을 추가하여 평가할 계획이다.

또 평가대상 차종도 소형화물자동차를 포함해 평가하는 등 한층 다양한 자동차 안전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은 물론 자동차 안전도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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