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는 ‘역량 있는 콘텐츠 확보’라는 차원에서 이김프로덕션 주식 18만7000주(지분 11%)를 취득했다고 7일밝혔다.
이김프로덕션은 2003년 4월 설립이후 ‘발리에서 생긴일’, ‘쩐의전쟁’, ‘대물’, ‘기황후’, ‘미스터백’ 등 다수의 한류드라마를 제공한 제작사로 최근에는 다음카카오와 제휴해 웹드라마 ‘소녀연애사’ 제작을 맡은 제작사다.
특히 이김프로덕션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1% 성장한 357억원, 영업이익 전년대비 36% 성장한 2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장성과 내실을 기반으로 2014년 12월에는 코넥스시장 상장까지 완료했다.
NEW 관계자는 “이김프로덕션과 같은 풍부한 드라마 콘텐츠를 가진 회사에 투자함으로써 드라마 콘텐츠 제작은 물론 유통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드라마 및 영화의 기획과 배우캐스팅 등에서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는 2008년 설립 이후 꾸준히 국내외 영화 투자배급을 했다. 2013년에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한 해 총 관객수 3735만명, 편당 관객수 311만명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는 중국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6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같은해 12월에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한편, NEW는 올 하반기 KBS에서 방영될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을 비롯, 이번 이김프로덕션 투자를 확정하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