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수들, 총장·보직교수 전원 사퇴 요구

입력 2015-04-06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앙대 교수들이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의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중앙대 교수협의회와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을 강행해 학교를 혼란에 빠뜨린 총장은 이번 사태가 벌어진 후 열흘이 되도록 해명도 사과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협과 비대위는 “가장 큰 문제는 학교운영에서 총장 이하 학교본부의 책임자들이 오로지 재단 눈치만 보도록 행정체계가 바뀌었고 본부 책임자들이 이를 이용해 학교를 기득권 확대를 위한 ‘사유화’의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데 있다”면서 “재단도 책임을 통감하고 학교의 운영에 대해 학내구성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행정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련자들은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학교 내 독립적 조사기구를 설립해 모든 내용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이제는 교수들이 투명한 중앙대를 재탄생시키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심판의 날' 비트코인, 11% 급락…이더리움 20%↓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26,000
    • -9.79%
    • 이더리움
    • 3,312,000
    • -19.38%
    • 비트코인 캐시
    • 423,800
    • -17.15%
    • 리플
    • 676
    • -13.99%
    • 솔라나
    • 182,600
    • -10.27%
    • 에이다
    • 442
    • -13.5%
    • 이오스
    • 608
    • -14.49%
    • 트론
    • 174
    • -2.25%
    • 스텔라루멘
    • 118
    • -9.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16.35%
    • 체인링크
    • 13,390
    • -19.14%
    • 샌드박스
    • 328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