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몽골의 인구개발사회보호부와 지난 2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인천전략 이행 협력을 위해 '장애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전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에서 합의된 장애포괄적 개발목표로 정부와 시민사회 등 단체가 논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현재 10개의 목표와 27개의 세부목표, 62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복지부 산하 장애인개발원과 몽골의 인구개발사회보호부 산하 국립재활개발센터(NRDC)는 같은 날 오전 11시 ‘몽골 0~3세 영유아에 대한 장애 조기발견 및 개입 사업’을 위한 기관 간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및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복지부와 장애인개발원은 ‘몽골 0~3세 영유아에 대한 장애 조기발견 및 개입 사업’에 3년 동안 연간 5000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와 장애인개발원은 몽골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복지차’를 몽골 국립재활개발센터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복지부 김원득 사회복지정책실장과 몽골 인구개발사회보호부 에르덴(S. Erdene)장관이 참석했으며 합의서 서명식에는 장애인개발원 김규철 전략기획부장과 몽골 국립재활개발센터 나란뚜야(Narantuya) 센터장이 참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몽골 0~3세 영유아에 대한 장애 조기발견 및 개입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장애인 복지정책을 몽골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