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랭킹 빛과 그림자] 시청률 65.8% ‘첫사랑’ 뛰어넘을 드라마 나올까

입력 2015-04-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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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경이적 시청률 앞으로 깨지기 힘들 것”영화계 “‘명량’ 1700만명 난공불락 숫자 아냐”

“1972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로’가 시청률이 70%였다고?” 방송가에선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여로’처럼 믿을 수 없는 전설 같은 시청률 수치가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과학적인 시청률 조사가 이뤄지기 전인 1992년 이전의 프로그램에 대한 신화적인 시청률 이야기가 믿거나 말거나 차원에서 많이 나온다. 하지만 공신력을 확보한 시청률 신화의 첫손에 꼽히는 것은 바로 65.8%의 KBS 2TV 드라마 ‘첫사랑’(1996년 방송)이다. 최수종·이승연 주연의 ‘첫사랑’은 조소혜 작가의 작품이다. ‘첫사랑’의 65.8%의 경이적인 기록은 앞으로 깨지기 힘들 것이라는 게 방송가의 진단이다. 최수종은 “시청률이 60%를 넘어선 것을 보고 믿기 힘들었다. 시청률 60%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종편과 케이블 채널이 급증한데다 TV를 통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는 제로TV 가구 크게 늘고 있기에 ‘첫사랑’의 시청률은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국민 3명 중 1명이 영화를 봤다. 상상하기 힘든 수치다. 바로 2014년 개봉된 영화 ‘명량’이 관객수 1761만명을 기록하기 전까지. ‘명량’의 최민식은 “1700만명이라는 관객 숫자가 믿기지 않았다. 무서운 느낌마저 들었다. 관객분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전 세계적으로 할리우드 영화가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극장에서 우리 영화가 이처럼 엄청난 관객을 동원해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했다.

영화계에선 1700만 관객 동원이 엄청난 성과이지만 난공불락의 흥행 숫자는 아니라고 전망한다. 한국 영화시장 규모가 좋은 작품만 나오면 1700만명 이상의 관객도 동원할 수 있을 정도로 커졌고 일단 화제가 되면 영화소비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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