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미도, '악녀'본색 드러냈다..."과거에 뭐하던 애였니?"

입력 2015-04-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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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미도, '악녀'본색 드러내..."과거에 뭐하던 애였니?"

(KBS 방송 캡처)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미도가 섬뜩한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1회에서는 박은실(이미도)이 친절한 평소 이미지가 아닌 '악녀' 본색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실은 김현숙(채시라)과 그의 절친 안종미(김혜은), 현숙의 남편 정구민(박혁권)의 술자리에 합석하게 됐다. 은실이 자신에게 술을 따라주는 구민을 애틋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본 종미는 은실이 구민에게 남자로서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이에 종미는 구민과 현숙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은실에게 "나 술 취한 다음날 아무것도 기억못하는거알지?"라며 "그래서 말인데 너 왜 남의 남편 그런 눈으로 보느냐"고 묻는다.

이어 종미는 "넌 어머니 수제자가 되고 싶은 거냐 정구민이 갖고 싶은거냐"며 "넌 둘다 갖고 싶은거다. 정구민은 현숙이를 아주 많이 사랑해. 쟤네 절대 이혼안한다. 그러니 헛물켜지 마라"고 나무랐다.

이를 듣던 박은실은 웃음기 가신 차가운 표정으로 돌변하더니 "그 정도로 실리콘을 넣으려면 얼마만큼 드느냐. 부잣집에 태어나서 좋겠다"라고 비아냥 거린다. 이에 종미는 섬뜩한 은실의 본색을 보고 "너 여기 오기 전에 어디서 뭐했니?"라고 묻는다.

그 순간 박은실은 소주잔을 바닥에 내던지며 "날 건드리면 선생님도 위험한 거 알아야지. 내가 세금을 얼마나 덜어드렸는데"라고 협박했다.

한편 이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김철희(이순재 분)의 행동을 의심한 김현정(도지원 분)이 그의 머리카락을 뽑아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앞으로의 극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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