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서울대 교수 파면 '이례적', 성범죄 구속도 서울대 최초...타 대학 사례 보니

입력 2015-04-01 2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석진 서울대 교수 파면

수 년동안 여학생 여러 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강석진(54)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이례적으로 파면조치는 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는 1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강 교수가 교원으로서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 교수직에서 파면하기로 결정했다.

성낙인 총장의 결재 절차가 남았지만, 서울대 측이 "성 총장이 징계위의 결정을 존중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만큼 강석진 교수의 파면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강석진 서울대 교수의 파면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성범죄로 구속된 첫 서울대 교수이기도 하다.

서울대가 개인 교습하는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성악과 박모(50) 교수를 지난해 5월 20일 파면했지만 박 교수는 성희롱은 물론 개인교습까지 문제가 돼 처벌이 가중됐다.

앞서 고려대는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수의 사표를 진상조사 이전에 수리해 학내 반발을 산 바 있으며 중앙대는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학내 인권센터 조사를 받았던 한 교수의 사표 수리를 연말로 유예하고 다음 학기 강의를 다시 맡겨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강석진 서울대 교수 파면, 강석진 서울대 교수 파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21,000
    • -3.26%
    • 이더리움
    • 3,276,000
    • -5.75%
    • 비트코인 캐시
    • 424,600
    • -6.48%
    • 리플
    • 782
    • -5.9%
    • 솔라나
    • 193,800
    • -6.24%
    • 에이다
    • 467
    • -7.89%
    • 이오스
    • 641
    • -6.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6.88%
    • 체인링크
    • 14,740
    • -8.16%
    • 샌드박스
    • 333
    • -9.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