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日 외교청서 초안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주장

입력 2015-04-0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각의 보고 예정…9년 만에 영어판 제작될 계획

일본의 외교백서급인 ‘외교청서’에 올해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이 담길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이 작성한 2015년도 외교청서 초안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표현됐다. 현 자민당 아베 신조 정권 이전의 민주당 정권시절부터 일본 정부는 이 같은 표현을 외교청서에 써왔다. 또 2015년도 초안은 한국을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외교청서에 포함된 “자유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등의 기본적인 가치와 지역의 평화, 안정 확보 등의 이익을 공유하는”이라는 표현은 올해 청서 최종판에서 제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중국에 대해서는 “동중국해를 사이에 둔 이웃나라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청서의 “매우 긴밀한 관계”라는 표현보다 진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중국 정부 선박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12해리 수역 진입을 거론하며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오는 7일 외교청서 초안을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며 외무성은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해 9년 만에 외교청서 전문의 영어판을 제작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56,000
    • +1.42%
    • 이더리움
    • 3,144,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31%
    • 리플
    • 723
    • +0.84%
    • 솔라나
    • 175,800
    • -0.28%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83%
    • 체인링크
    • 14,260
    • +2.15%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