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어머니의 자랑이었지만…안타까운 사연 '어쩌나'

입력 2015-03-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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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

故이태석 신부가 불효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30일 KBS1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나눔과 희생의 마음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울린 인물故 이태석 신부의 숨겨진 이야기가 낱낱이 공개됐다.

젊은 시절 어려웠던 집안 사정 속에서도 의사가 돼 어머니의 자랑이었던 이태석 신부는 가슴 한켠에 자리했던 신학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형의 뒤를 이어 사제의 길을 걷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 본인의 꿈을 지켜준 어머니에게만 중대한 사실을 숨겨야만 했던 이태석 신부의 일화도 함께 소개됐다.

이태석 신부의 남다른 인생길은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달했지만 정작 그는 어머니에겐 눈물 마를 일이 없던 순간들을 안겨드렸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석 신부, 존경합니다" "이태석 신부, 슬프다" "이태석 신부, 어머니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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