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체신호 인식 특허 출원…주먹 쥐었다 펴면 ‘결제 완료’

입력 2015-03-30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생체신호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를 진행하는 스마트워치 결제 특허를 출원했다. (출처=페이턴틀리애플)
삼성전자가 생체신호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를 진행하는 스마트워치 결제 특허를 출원했다.

30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생체신호를 이용해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착용형 기기 및 착용형 기기의 인증 방법’이라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스마트워치가 특정 몸짓이나 생체신호를 인지해 주먹을 쥐었다 펴면 온라인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채로 주먹을 쥐었다 펴거나 손목을 움직이면 스마트워치는 근육의 움직임을 첫 번째 생체 신호로 포착한다. 이어 심전도 신호 및 음성 등을 두 번째 생체 신호로 인식하고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생체신호와 비교해 사용자를 인증한다.

생체인식 ID는 지문인식, 홍채인식과 비교해 보다 간편한 결제 및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허 출원문에서 “불특정 사용자가 임의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개인정보가 사용자의 의도에 반해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다양한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어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5’와 ‘갤럭시노트4’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지만, 스와이프(문지르기) 방식의 지문인식 기능이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을 많았다. 이에 다음 달 10일 글로벌 공식 출시 예정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는 터치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됐다.

한편, 삼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탭 프로 8.4 2015 에디션’을 다음 달 15~17일 미국에서 열리는 ‘ISC 웨스트 201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태블릿에 적용되는 미국 스탠포드연구기관(SRI)의 홍채인식(IOM) 기술은 기존 홍채인식 기술보다 간편하고, 지문인식 기술보다 1000배 이상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0,000
    • +2.96%
    • 이더리움
    • 4,360,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84,000
    • +4.11%
    • 리플
    • 637
    • +5.29%
    • 솔라나
    • 202,700
    • +5.35%
    • 에이다
    • 529
    • +6.22%
    • 이오스
    • 734
    • +7.31%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6.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6.79%
    • 체인링크
    • 18,730
    • +6.72%
    • 샌드박스
    • 430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