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SK그룹, 사회적기업가 MBA 1기 졸업

입력 2015-03-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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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AIST 사회적기업 MBA 1기 졸업식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앞줄 가운데)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의 사회공헌은 장기적, 체계적, 구조적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단순히 물고기를 나눠주는 일시적인 접근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자는 것이다. 이런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것이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공헌이다.

SK는 최태원 회장 개인재산으로 낸 창업자금이 본격적으로 사회적 기업에 투자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가 전도유망한 청년 사회적 기업가 5명을 첫 투자 대상자로 선정한 것. 혁신적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겠다는 SK의 의지가 결실을 본 셈이다.

KAIST 청년창투는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 모델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발굴된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시드머니를 지원하고자 설립된 회사다. 설립 자본금 100억원은 전액 최 회장의 사재에서 출연됐다.

앞서 지난 2월에는 SK와 KAIST가 국내 최초로 개설한 사회적 기업가 MBA 1기 졸업생 20명이 배출됐다. 이 MBA는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청년실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한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SK가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에 졸업한 1기생 20명은 2013년 1월 입학해 2년 과정의 소셜벤처 창업 특과 MBA 과정을 마쳤으며, 2014년 입학한 2기생 20명과 올해 입학한 3기생 14명 등 34명은 사회적 기업 창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입학 전부터 창업한 사회적 기업의 사업모델을 MBA 과정을 통해 보다 확장하거나, 혁신적 아이디어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해 신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는 등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K는 이번 졸업생 가운데 이미 창업해 사회적 기업을 확장하는 단계(임팩트 투자 유치 기업)에 있는 이들에게는 SK 관계사와의 사업협력을 지원하는 등 성장을 지원하고, 사업모델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는 졸업생들에게는 사회적 기업이 안정화에 들어설 수 있도록 임팩트 투자유치 및 사업모델을 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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