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생산 신기록 ‘슈퍼카우’ 탄생…17만kg 우유 생산

입력 2015-03-27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린 35호(사진=농협중앙회)
지난해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종합평가 결과 1979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최고 우유생산 신기록이 나왔다.

27일 농협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애린목장(목장주 김문일)에서 사육중인 ‘애린35호’ 2013년도에 이어 생애 우유 생산량 부문 최고소로 또 다시 선정됐다.

이 소는 2000년 12월10일 태어나서 4057일 동안 총 16만9899kg (200ml 우유 85만개 분량)의 우유를 생산했는데, 이것은 인근 부산지역 전체 초등학생 15만5000여명(2014년 기준)에게 200ml 우유 5개씩을 나누어 먹일 수 있는 분량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생애 생산 유량 16만kg을 초과하는 슈퍼카우는 그간 우리나라에 단 3마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애린 35호(사진=농협중앙회)
도태된 상태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3년 민성목장(경기 이천 소재) 20호가 12산차에 16만5439Kg이었는데, 이번 애린 35호는 그 기록을 4460Kg 뛰어넘었다.

보통 우리나라 젖소는 태어나서 27개월 이후에 첫 번째 송아지를 낳고 우유를 생산하기 시작해 출산과 우유생산을 2~3회 반복하다가 도태되는데, 생애 기간동안 평균 2만6933Kg정도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애린 35호의 생애 생산유량은 젖소 6마리가 생산해 낼 수 있는 분량의 우유다.

한편,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는 우리나라 젖소의 생산성과 장수성을 늘려감으로써 낙농가가 다두 사육으로 많은 사양비와 노동력을 투자하는 대신 적정한 사육두수로 효율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받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매년 우수 젖소를 발굴하고 이러한 우수 암소를 우리나라 한국형 씨종자로 사용, 목장에 우수 젖소를 다량 번식시키는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718,000
    • +1.65%
    • 이더리움
    • 3,104,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19,300
    • +2.22%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73,500
    • +0%
    • 에이다
    • 460
    • +1.32%
    • 이오스
    • 650
    • +3.5%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2.26%
    • 체인링크
    • 14,030
    • +1.52%
    • 샌드박스
    • 337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