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김학균 상임위원 95억ㆍ홍기택 회장 78억 금융권 최고 부자

입력 2015-03-26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 고위관료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었다. 총 재산이 95억원에 달했다.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장중에서는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 금감원, 산하 공공기관장 중 26명중 4명을 제외한 22명의 관료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재산총액 94억6922만원을 신고한 김 상임위원이다. 비상장주식 매도, 상가 임대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4억7397만원이나 늘었다. 증감률 또한 금융당국 공직자 가운데 가장 높다. 특히 김 위원은 논, 밭, 아파트, 상가 등 30건의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가액만 77억원에 육박했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5400만원 늘어난 8억853만원을 신고했다. 최근 취임한 임종룡 위원장은 이번 재산공개대상에서 빠졌다.

정찬우 부위원장은 전세금을 올려주면서 부채가 늘어 2590만원 줄어든 4억3982만원의 재산목록을 제출했고 고승범 사무처장도 2014만원원 감소한 24억7283만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이동엽 금감원 부원장(20억원), 오순명 부원장보(19억5293만원), 이혜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12억1101만원), 최진영 금감원 전문심의위원(10억311만원) 등은 재산이 10억원을 넘었다.

반면 진웅섭 금감원장은 금융권 공직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었다. 지난해 마이너스(-) 670만원을 신고한 진 원장은 올해 공무원 명예퇴직금과 정책금융공사 퇴직금으로 채무를 상환해 913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최고 자산가에 올랐다. 홍 회장은 지난해 재산은 78억3091만원이었다. 전년대비 4억6469만원 늘어난 규모다. 급여소득 및 이자ㆍ배당으로 금융자산이 증가한데다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 실거래액이 오른 덕이다.

금융권 최초 여성 CEO인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은 부모와 배우자, 자녀의 재산을 더해 51억3071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급여소득이 증가했지만 생활비 및 채무상환으로 예금이 줄면서 전년대비로는 2억570만원 감소했다.

이 밖에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42억4408만원(+2억7599만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43억9525만원(+2억4061만원),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14억원(+1억7597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각각 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89,000
    • +1.39%
    • 이더리움
    • 4,436,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4.14%
    • 리플
    • 760
    • +14.98%
    • 솔라나
    • 196,200
    • +1.19%
    • 에이다
    • 617
    • +6.2%
    • 이오스
    • 766
    • +4.36%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7
    • +1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1.28%
    • 체인링크
    • 18,240
    • +2.59%
    • 샌드박스
    • 444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