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로존 지표 호조로 달러 약세ㆍ지정학적 우려에 상승, 15일 만에 최고치…WTI 3.6%↑

입력 2015-03-26 06:09 수정 2015-03-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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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지정학적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됨에 따라 이날 유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7달러(3.6%) 오른 배럴당 49.21달러로 마감해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1.40달러(2.54%) 상승한 배럴당 56.51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이 817만 배럴 급증한 4억667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560만 배럴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미국 원유재고량 급증으로 유가를 한때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예멘 대통령이 국외로 탈출했다는 보도 소식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예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시아파 반군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국외로 탈출했다. 지난달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 세력은 쿠데타를 일으켜 수도 사디를 장악하고 하디 대통령을 연금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약세를 보였다.

Ifo 경제연구소는 3월 독일 기업환경지수(BCI)가 107.9로 집계돼 전월의 106.8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 107.3을 웃돌고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반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미국 내구재수주실적은 전월 대비 1.4%(계절조정치) 하락해 시장전망치 0.7% 증가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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