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건국대, 소외계층 음악·국악 영재 100명 키운다

입력 2015-03-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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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사업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가정 형편의 음악‧국악 영재 100명을 발굴, 육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의 ‘2015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에서 9개월간 국내, 외 저명 음악교수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수준에 따라 이론 및 실기 등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료와 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와 건국대는 2008년부터 ‘서울시 예술영재 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2008년 저소득층 음악영재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 미술 분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서울시 국악 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국악 분야를 추가해 지원하고 있다.

음악 영재교육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년간 콩쿠르에서 95명이 총 170번 입상했고, 55명이 예중 및 예고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음악영재 장학생 선발인원은 음악 80명, 국악 20명 등 총 100명이며 오는 4월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대상은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도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80% 미만인 가정의 자녀들이다. 소득 수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희망자는 음악 및 국악은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musicnedu.konkuk.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 분야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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