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삐라 살포 잠정 중단' 입장 밝힌 박상학 대표

입력 2015-03-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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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5주년을 맞아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당분간 이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23일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타격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하겠다고 하는 등 대북전단을 두려워하는 걸 알겠다"면서도 "앞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잠정 중단하는 대신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표는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북한에서 한 행위라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가 속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탈북자단체입니다. 국민행동본부,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의 보수단체와 함께 천안함 사건 5주년인 오는 26일을 전후해 대북전단 50만 장을 북측으로 날리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이에 북한은 무력 대응하겠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2일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다른 탈북자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 1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도 이에 대응하면서 한때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파주와 연천 등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이자 전단 살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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