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개장전 700만주 대량거래...엿새만에 4%↓

입력 2006-12-05 09:29 수정 2006-12-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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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장전 KT&G의 주식 700만주가 대량 자전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5일 장 개시전 KT&G 700만주가 씨티그룹 창구에서 씨티그룹 창구로 매매된 것을 확인했다. 매각대금은 주당 6만700원씩 총 4249억원이며, 매수와 매도 주체 모두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한 외국인 투자가가 KT&G 주식 700만주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외국인 투자자는 씨티그룹을 통해 주당 6만700원~6만2500원에 KT&G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나섰으며 이는 전일종가보다 1~4%가량 낮은 매각단가다.

현재 KT&G 주식을 700만주 이상 보유한 곳은 아이칸(776만주, 5.26%)과 프랭클린뮤추얼(1489만주, 10.09%), 중소기업은행(951만주, 6.45%) 단 3곳 뿐이다.

증권가에서는 KT&G의 씨티그룹 창구를 통한 자전거래에 대해 매도주체가 아이칸 펀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KT&G의 주가는 지난달 27일 이후 엿새만에 4.44%(2800원) 크게 하락한 6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맥쿼리증권은 이같은 외국인 대량 매도가 단기적으로 KT&G 주가를 압박할 수 있으며,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를 재차 부각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소액주주 가치 제고 노력에 힘입어 KT&G 주가는 지속적으로 재평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에 목표가 7만4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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