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화재사건 배경 '글램핑'이란?… 비싼 비용에도 간편함에 '인기'

입력 2015-03-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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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2시 13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프장에서 불이 나 2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모(38)씨 등 5명이 숨지고, 박모(43)씨와 이모(8)군 등 2명이 다쳐 각각 김포우리병원과 부천 베스티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화재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22일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5명을 사망케 한 인천 강화도 캠핑 화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배경이 됐던 글램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비용이 많이 드는 캠핑을 뜻한다. 일반 캠핑엔 준비 도구들이 많이 필요하지만, 글램핑은 장비, 먹거리, 연료 등을 소정의 비용만 지불하면 모두 대여해준다. 비용이 다소 들긴 하지만 손쉽게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최근 국내에도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캠핑이 국내에 정착하면서 하나의 형태로 확산된 것이 글램핑이다. 유럽에선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바 있어 국내에서도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전열 장비 등을 텐트 안에 구비하면서 화재에 대한 위험성은 일찍부터 제기돼 왔다. 글램핑 장의 텐트를 보면 온열기, 전기 장판, 선풍기, 충전을 위한 콘센트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식자재에 대한 문제도 제기된 바 있다. 일부 글램핑장에서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는 고기 등 식자재들이 문제를 보였던 사례도 수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을 넘긴 식자재를 제공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을 정도다.

한편, 22일 오전 2시13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프장에서 불이 나 이모(38)씨 등 5명이 숨지고, 박모(43)씨와 이모(8)군 등 2명이 다쳐 각각 김포우리병원과 부천 베스티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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