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화장’ 안성기, 수식어 필요없어…이분 자체가 한국영화”

입력 2015-03-19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JTBC)

4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화장’의 배우 안성기가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된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이분께는 수식어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이분 자체가 한국영화라고 말씀드려도 되지 않나 싶다”며 안성기를 소개했다.

올해로 58년이 된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연 안성기는 102번째 작품을 선보이는 임권택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안성기는 극 중 오상무 역에 대해 “중년 남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표현하며 “여러 심리가 다양하게 얽혀있는 내면 연기가 필요했는데, 이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 이런 것에 많은 도움을 받아서 잘 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정교과서 같은 귀감’ ‘나의 교과서’ ‘모든 것을 닮고 싶다’ 등 후배들이 표하는 존경이 가끔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늘 후배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런 말을 자꾸 듣다보니 점점 더 거기에 충실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1957년 만 5세의 나이에 데뷔한 후 연기력을 인정받아 아역으로만 70여 편을 찍고 성인이 된 이후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여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이끈 선두자이다. 이번 작품은 그의 128번째 출연작으로서 거장 임권택 감독과의 재회를 통해 그간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배우 안성기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50,000
    • -0.45%
    • 이더리움
    • 3,108,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423,000
    • -0.63%
    • 리플
    • 787
    • +2.08%
    • 솔라나
    • 178,300
    • +0.56%
    • 에이다
    • 450
    • -0.44%
    • 이오스
    • 639
    • -1.08%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64%
    • 체인링크
    • 14,260
    • -1.38%
    • 샌드박스
    • 331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