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공무원연금 개혁 정부안 제출 안한다

입력 2015-03-18 1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주무부처인 인사혁신처는 당장은 정부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인사혁신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지금까지도 대타협기구의 일원으로서 논의중인 사안에 대해 공식 정부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지난달 5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대타협기구에서 밝힌 연금개혁 구상에 대해 정부안이 아니라 '대타협기구 내 논의를 위한 정부 기초제시안'이라고 설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부안을 내놓으면 야당안을 제시해 논의하겠다"고 말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정부안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답변하면서 인사혁신처의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정치권의 기류를 감안해 관련 규정과 대타협기구 논의 상황 등을 검토한 끝에 일단 정부안을 내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인사혁신처가 노사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공무원노조의 반발과 그에 따른 논의 파행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46,000
    • -0.73%
    • 이더리움
    • 3,485,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1.79%
    • 리플
    • 725
    • -1.23%
    • 솔라나
    • 240,200
    • +3.76%
    • 에이다
    • 486
    • -2.8%
    • 이오스
    • 649
    • -2.84%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00
    • -2.42%
    • 체인링크
    • 15,600
    • -5.4%
    • 샌드박스
    • 364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