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닫힌 취업문, 청년 실업률 11.1%…사상 최대치

입력 2015-03-18 08:37 수정 2015-03-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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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청년실업률이 199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시준비생, 취업단념자 등 ‘숨은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도 12.5%로 지난해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251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증가폭은 지난해 1월 70만명대, 2월은 80만명대까지 늘어난 뒤 줄곧 40만~50만명대를 유지해오다 2개월 연속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에 머물렀다. 2월 고용률은 58.8%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8%를 전후해 안정세를 보였던 청년(15~29세)실업률도 11.1%로 전월 대비 1.9%포인트 껑충 뛰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2%포인트 높다. 이는 1999년 7월 이래 최대치다.

지난달 실업률은 4.6%로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고 실업자수는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서 120만3000명으로 치솟았다.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 지는 잠재구직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을 보면 알 수 있다.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2.5%로 지난해 5월 지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통계청은 “청년층과 50대를 중심으로 구직활동이 늘어나며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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