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이어 동국제강 역외탈세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5-03-18 08:25 수정 2015-03-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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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에는 동국제강의 역외탈세 사건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장세주 동국제강 그룹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등 경영비리에 관련된 수사를 진행중이다.

동국제강은 매년 2억 달러 규모의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동국제강이 일본과 러시아에서는 고철을 수입하는 부분이다. 동국제강은 후판과 봉강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두 나라로부터 수입한 고철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려 차액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중 상당액이 해외 계좌에 흘러들어갔다는 내용에 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장 회장 일가가 계열사 실적을 부풀려 고액 배당을 받거나, 용역 거래 대금을 허위로 계산하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그동안 내사단계에 머물렀던 재계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본격적인 사정드라이브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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