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체, ‘소형 SUV 시장’ 금맥 캐라… 경쟁 치열

입력 2015-03-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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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올 뉴 투싼'(사진제공=현대자동차)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초부터 소형SU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소형SUV 판매량은 3만2932대를 기록,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이는 2008년과 비교할 때 150%가량 증가한 수치다.

최근 SUV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6년만에 신형 모델인 ‘올 뉴 투싼’을 내놨다. 투싼은 C세그먼트에 속해 B세그먼트인 소형 SUV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번에 2.0 디젤과 함께 다운사이징 모델인 1.7 디젤을 출시하면서 소형 SUV 시장을 동시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타깃 고객층을 위한 맞춤 마케팅도 준비했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 마케팅담당 이사는 “젊은층이 주로 몰리는 쇼핑몰 등에 차량을 전시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도 견제에 나섰다.

먼저 쌍용차는 티볼리는 판매량 확대를 위해 올해 두차례 신 모델을 출시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오는 6월 디젤 모델과 4륜 구동 모델을 출시하고 연말에 롱바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사진제공=쌍용자동차)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QM3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전용컬러와 고급스러운 소재로 수입차 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QM3의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3327대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1642대, 2월 567대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판매량 감소는 스페인 현지 공장 휴가 등으로 공급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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