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2%ㆍ예적금 1%대…은행권 예대금리 ‘줄인하’

입력 2015-03-16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준금리 1.75% 후 외환ㆍ우리 등 내려… ‘안심전환대출’인하 가속화될 듯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연 1%대로 낮추자 은행들이 예대금리를 줄줄이 인하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상품을 막론하고 2%대로 떨어졌고, 이미 1%대를 기록했던 예금 금리에 이어 적금마저 1%대로 떨어졌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13일 최저금리가 2.72%, 최고금리가 3.02%까지 떨어졌다. 또 고정금리 주담대와 연동되는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급락, 이 영향으로 오는 16일부터는 최고금리마저 2.99%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우리은행의 인터넷 상품인 ‘iTouch 아파트론’의 변동금리형 최저금리는 2.68%까지 떨어졌다. 3~5년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기준으로도 최저금리는 2.82%(3년 고정)~2.92%(5년 고정)으로 모두 2%대였다. 오프라인 주담대 상품인 ‘우리아파트’론 역시 변동금리의 최저 금리는 2.88%였다.

하나은행의 혼합형 주담대(3년 고정 후 변동 전환) 역시 최저금리가 2.9%로 내렸으며, 신한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최저금리도 2.98%로 각각 2%대에 진입했다.

오는 24일부터 각 은행에서 출시되는 2%대 안심전환대출은 이런 추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장기 분할상환형 고정금리대출로 갈아타기 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내놓는 이 상품의 금리는 당초 2.8~2.9%로 예고됐다.

수신 금리도 내림세인데, 적금마저 1%대에 진입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 다음날인 13일 외환은행은 ‘외환 나이스샷 골프적금’의 금리를 1.9%(이하 1년 기준)로 기존에 비해 0.2%포인트 내렸다.

앞서 KB국민은행의 ‘가족사랑자유적금’과 한국씨티은행의 ‘라이프플랜적금’도 각각 1.9%와 1.6%로 지난달 말 금리를 내렸다.

경남은행의 ‘e-Money 자유적금’과 대구은행의 ‘스마트 검지적금’도 연 금리가 각각 1.95%, 1.98%로 1%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19,000
    • +2.63%
    • 이더리움
    • 4,360,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85,300
    • +5.11%
    • 리플
    • 638
    • +5.63%
    • 솔라나
    • 203,900
    • +6.42%
    • 에이다
    • 527
    • +6.25%
    • 이오스
    • 743
    • +9.1%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6.47%
    • 체인링크
    • 18,780
    • +7.44%
    • 샌드박스
    • 431
    • +8.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