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한국증권, 신용등급 상향

입력 2006-11-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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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한국신용정보는 30일 한국금융지주의 기업신용등급과 제2회 외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Stable에서 A+/Stable로,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밝혔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과 제1회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도 A+/Stable에서 AA-/Stable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정은 한국금융지주가 증권업 중심의 지주회사로 규모 및 실적 가변성 등의 측면에서 열위 요인이 있지만, 핵심 자회사인 한국증권이 경쟁 지위가 크게 상승하고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간접투자자산 운용 및 판매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여타 주요 증권 영업부문의 우수한 경쟁력, 향후 환경 변화에 선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지주회사 채권의 구조적 후순위성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등급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증권에 대해서도 옛 한투증권과 동원증권의 통합법인 출범 이후, 시너지 효과 창출 등으로 경쟁 지위의 상승, 향상된 수익성, 간접투자자산 운용 및 판매부문에서 차별화 경쟁력 속에서 여타 주요 증권 영업부문의 우수한 경쟁력과 향후 환경 변화에 선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한국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증권은 간접투자자산 판매/운용 등 자산관리부문에서 업계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원증권과 결합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증시 거래의 활성화 등에 힘입어 2005사업연도 이후 전 영업부문에서 경쟁지위가 크게 상승하고,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이익규모 확대로 자기자본 확충이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절대적인 레버리지 수준이 아직 낮아, 향후 자회사들의 사업 전개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재무적인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에도 핵심 자회사인 한국증권의 우수한 수익창출능력과 한국증권에 대해 보유한 배당 지급결정권 등을 바탕으로 유동성 위험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증권 출범과 2005사업연도 이후 양호한 경영실적 시현을 계기로 회사의 위상 및 신인도가 제고되면서 자금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보다 향상된 것으로 판단돼 자금 재조달 위험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다.

한국증권에 대해서 한신정은 “수익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부문의 높은 경쟁지위를 바탕으로 자산관리영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탁매매 및 인수/주선 등 IB사업에서도 업계 선두권의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개인고객 대상의 투자상품 판매 등 소매영업에 강점이 있어, 시장 상황 변화에 민감도가 비교적 낮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올 9월말 수익증권 판매잔고 15조3000억원, 수익증권취급수수료 수익은 FY05에 1169억원, FY06 1분기에는 58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신설 편입 등 자산운용부문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증권도 최근 저렴한 수수료의 은행연계계좌 서비스인 ‘anKIS’ 출시를 통해 온라인 위탁매매부문의 시장지위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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