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12일 오후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민망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김우빈이 망가졌다.
1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제작 영화나무 픽쳐스,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는 주연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과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코믹 캐릭터로 변신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예전에 조기 종영한 시트콤을 한 적이 있다”며 “평소 코미디 영화를 즐겨본다. 예능프로그램도 자주 본다. 조금 더 편안하게 현장에서 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20대 초반 친구들과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친구들과 겪은 에피소드를 생각하면서 시행착오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영화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혈기 넘치는 세 친구 치호, 동우, 경재가 그리는 세 가지 유형의 남성 캐릭터를 통해서 20대를 맞이하며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을 맡아 촌철살인 웃음을 과시한 것은 물론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3월 25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