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각광받는 유망 직업은

입력 2006-11-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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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시터ㆍ운동치료사 등 건강관련 직종 많아

앞으로 10년 후에는 건강과 관련된 직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30일 "한국고용정보원과 노동부 워크넷,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자료를 토대로 ▲임금 ▲안정성 ▲진입 유연성 ▲근무환경 ▲전문성 등을 고려해 10년 뒤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는 5가지 직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에 따르면 20년 후에는 대한민국 전체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노인들의 생활을 편하게 유지하고 건강을 관리할 인력의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실버시터(Silver Sitter)'와 같은 직업은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버시터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노인복지, 실버케어 등을 전공하고 노인성 질환 및 건강 관리에 대한 지식과 노인특성을 고려한 상담 지식을 익히면 도움이 된다.

또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풍조때문에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들의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다이어트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인체생리학, 영양학, 스포츠학 등의 지식이 필요하며 마사지나 피부관리를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체중이라는 민감한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고객지향적인 마인드와 서비스 정신도 필요하다.

유망직종으로 꼽히는 것 중의 하나가 '정보시스템감리사'다. 정보시스템관리사는 컴퓨터와 전자공학에 관한 지식을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고 전산계통 관련 전공과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 정보관리기술사, 정보시스템감리사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유리하다.

스카우트는 또 다른 유망직업으로 헬스케어 전문가(운동치료사)를 꼽았다.

다보스포럼에서 일레인 차오 미국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10년 안에 헬스케어 근로자 340만 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치료사는 비만이나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한 운동 치료의 효과가 인정 받으면서 업무영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으며 운동처방학, 스포츠심리, 인체생리학, 운동생리학 등의 의학관련 과목과 체육심리, 트레이닝 방법 등의 체육관련 과목, 또는 재활의학이나 간호학, 보건학을 전공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되면서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상품기획가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조건에 맞춰 여행 상품을 개발하게 되며 일정 조정,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등 해당 상품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기획한다.

여행상품기획가는 관련 분야의 유경험자나 여행 경험이 많으며, 관련 학과 수료, 한국관광공사의 통역안내원 자격 또는 사회교육원의 TC 졸업장이 있으면 유리하다.

주5일 근무제 실시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여행과 레저 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행에 관심이 있고 창의력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전해볼만 하다는 것이 스카우트의 설명이다.

스카우트 민병도 회장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시시각각 발전하고 신종 직업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첨단 기술과 새로운 산업에 대한 시장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그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직업 트랜드를 잘 파악해 10년 후를 내다본 직업선택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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