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흥국화재ㆍ한화손보 물량 털기

입력 2015-03-11 15:40 수정 2015-03-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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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이 흥국화재ㆍ한화손해보험 등 보험사 지분을 매각하며 물량 털기에 나서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흥국화재 주식 3.12%(202만8073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로써 MG손해보험의 지분율은 기존 9.56%(622만7516주)에서 6.44%(419만9443주)로 줄었다.

앞서 MG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보유지분 143만528주를 장내매도 했다. MG손해보험의 자회사인 MG인베스트먼트도 3월부터 9월까지 48만900주를 장내매도했다.

MG손해보험의 전신인 그린손해보험은 지난 2005년 3월 콜옵션과 교환사채 인수로 흥국쌍용화재 주식 140만주를 인수했다. 당시 주식 교환 가격은 주당 4000원선이었다. 그린손해보험은 이후에도 흥국화재의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지난 2010년 11.80%까지 보유지분을 확대했다.

과거 MG손해보험은 자금 운용을 위한 투자자산으로 흥국화재 등 보험사의 지분을 보유했으나 타 보험사 대비 높은 보유주식 비중을 축소하기 위해 꾸준히 지분을 처분해왔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처럼 장내에서 물량이 소화되면 꾸준히 지분을 정리할 계획”며 “그렇다고 너무 저평가된 상태에서는 팔 수 없기 시간을 보면서 처분에 나설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화손해보험 지분도 꾸준히 줄이고 있다. 지난해 6월 MG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 지분을 3%대 미만으로 대폭 낮추데 이어 올해도 물량 털기에 나서고 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6월까지 한화손해보험 주식을 3%대 미만으로 낮춘데 이어 올해도 꾸준히 주식을 정리해 곧 지분 정리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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