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코스피, 12일 선물옵션말기일까지 수급 부담 불가피”

입력 2015-03-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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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던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3월 선물옵션 만기일인 12일까지 수급 부담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 전고점 돌파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둔화와 국내 수급 여건을 감안하면 선물옵션 만기까지 주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전고점 돌파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는 약회될 가능성이 있지만 환율 상승이 위험의 전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통상 위험의 전조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 나타난 원달러 상승 과정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이례적인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위기 신호로 인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이후 나타난 경쟁적 통환완화정책이 환율상승과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라는 이례적인 패턴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연초이후 나타난 경기 민감주 주도의 상승 패턴이 마무리 됐다고 보지 않는다”며 “상승 동력인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 한국의 기업이익,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경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정국면에서 비중 확대가 필요한 업종으로 화학, 건설, 자동차, 조선업종을 꼽았다. 이들 업종은 외국인 시가총액내 비중이 평균대비 낮고 기대인플레이션과 상관관계가 높아 조정 이후 외국인 주도 장세에서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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