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배구조 대해부]비행기 탄 하나투어株… 박상환 회장 주식가액 2배로

입력 2015-03-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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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0만원선 눈앞 보유액 920억 달해…마지막 매입일보다 96% 올라

올해 하나투어 주가가 코스피 상장 이래 최대치로 오르면서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의 보유자산이 급증하게 됐다.

하나투어 일별 시세 현황에 따르면 하나투어 주가는 9일 기준 9만5900원으로 1년 전(7만3000원)과 비교해 31.4%가량 올랐다. 특히 올해 장중 최고가인 9만9900원을 찍어 코스피 상장 이래 10만원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금액은 지난해 최저가인 6만1300원과 비교해 63.0% 상승한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나투어와 관련 레저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높은 외형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하나투어가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이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돼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하나투어의 주가 급증세로 박상환 회장의 주식가액이 마지막 매입일과 비교해 96% 증가하면서 2배가량 늘었다.

박상환 회장은 그룹 내 계열사 중 유일하게 하나투어 주식 96만20주(지분율 8.7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박상환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920억6600만원이다. 특히 박 회장은 주식매매가 잦지 않는 스타일이다. 지난 2010년 11월 하나투어 주식 20주를 매입한 이후 4년 6개월 남짓 주식거래가 없었다. 당시 마지막 거래일이 주가 4만8950원임을 감안하면 당시 보유 주식가액은 469억9300만원가량이다. 즉, 450억7300만원가량의 평가액이 늘어나 1년에 100억원가량씩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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