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 선 팬택, ‘3차 공개매각’ 돌입… 내달 17일까지 LOI 접수

입력 2015-03-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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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주간사에 KDB대우증권 추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팬택이 다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와 KDB대우증권은 9일 팬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팬택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다시 공개경쟁입찰로 전환됐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법원은 지난 매각 때에는 원밸류에셋의 요청에 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했다.

인수의향서(LOI)는 내달 17일 오후 3시까지 받을 계획이다. LOI가 접수되면 주간사별로 서류를 검토한 뒤 투자 설명서와 입찰 안내서를 발송하고 입찰 서류 접수, 평가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 이전까지는 삼정회계법인이 매각을 단독 주간했지만, 이번에는 KDB대우증권이 추가됐다. KDB대우증권은 IB본부 내 M&A실에서 팬택 매각 업무를 주관한다.

이번 공개매각 추진은 팬택의 자금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마지막 매각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본입찰은 인수의향자가 없어 유찰됐다. 직전에 추진됐던 수의계약을 통한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 컨소시엄으로의 매각도 원밸류의 인수대금 송금 지연으로 막판에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뒤늦게 팬택 인수의향을 밝힌 토러스컨소시엄의 참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토러스컨소시엄은 인터넷뱅킹 보안 솔루션 업체인 토러스가 개인투자자 2명에게 2000억원씩을 투자받아 구성됐다.

이번 공개 매각에서마저 실패한다면 팬택은 청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매각가는 1000억원을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팬택 M&A 매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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