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상장사 출자사들 ‘알토란’ 수익낼까

입력 2006-11-29 09:33 수정 2006-11-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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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ㆍ기업은행, 한국ㆍ우리기술투자 등 출자지분 차익 기대감 커져

최근 신규 상장사들이 상장 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상장을 앞둔 예비상장사들의 출자사들 또한 보유지분으로 '알토란' 같은 투자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이전ㆍ분할상장 제외)한 기업은 인천도시가스, 주연테크, 넥스턴, 성창에어텍, 고려반도체, 화신테크, 크레듀, 큐에스아이, 에스에이티 등 9개사에 이른다.

상장 후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 에스에이티가 상장일인 지난 28일 공모가(5200원)의 두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상한가로 직행, 공모가 대비 129.81% 높은 1만1950원을 기록했다.

또 크레듀가 28일 현재 공모가 대비 121.67% 오른 것을 비롯, 주연테크 71.88%, 고려반도체 60.00%, 화신테크 49.44%, 큐에스아이 47.06%, 인천도시가스 42.11%, 넥스턴 31.22%, 성창에어텍 30.15% 등의 상승률로 신규상장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같은 시장 상황으로 인해 상장을 앞둔 예비상장사들의 지분을 보유한 투자사들이 향후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 현재 상장공모를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상장예비기업은 11개사에 이른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마지막 신규상장기업이 될 것으로 보이는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비엔엑스(BNX)’, ‘탱커스(TANKUS)’ 운영업체 아비스타는 외환은행이 6.95%(49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각각 3.71%(26만주), 1.49%(10만주)씩 갖고 있다.

기업은행은 동아엘텍 6.36%(21만주), 펜타마이크로 6.88%(27만2727주), 휴온스 4.41%(우선주 24만9999주ㆍ상장후 첫 번째 주주총회일까지 보통주 전환 가능) 등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기술투자가 휴온스 우선주로 4.41%(25만2주), 한국기술투자는 파트론의 지분 8.89%(보통주 8만8888주, 우선주 37만1540주)를 갖고 있다. 파트론 우선주는 오는 2009년 6월6일까지 언제든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LG전자의 경우도 펜타마이크로 보통주 13만1379주와 상장후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우선주 10만5103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 펜타마이크로 발행주식의 5.97%에 이르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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