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담비가 범인이였다… 귀여움 속에 감쳐진 포악함 ‘호랑이한테도 덤벼’

입력 2015-03-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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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물농장’ 담비가 화제다. 고라니를 죽인 범인으로 밝혀져 귀여움 속에 감춰진 포악함이 드러났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나무 위에 걸린 고라니 사체 미스터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깊은 산속 2미터가 넘는 높이의 나뭇가지에 걸린 고라니의 사체가 공개됐다. 사람이 한 것으로 보기 힘든 이 행동에 대해 제작진과 전문가는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나섰다. 고라니의 두개골 형상으로 봤을 때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였다. 또한 주변에는 육식을 하는 포식자의 흔적이 있어 삵, 담비, 스라소니의 행동으로 추측됐다.

관찰카메라 설치 결과 고라니 사체 현장에는 담비가 나타났다. 담비는 강력한 공격본능을 지닌 야생동물로 세 마리가 한 번에 공격하면 호랑이도 제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제작진은 미스터리를 끝까지 추적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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