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리퍼트 대사 공격한 김기종 자택서 '이적성 의심 서적' 발견

입력 2015-03-06 1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곤한 표정의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자택 겸 사무실에서 이적성이 의심되는 서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일 오전 4시 50분께부터 약 9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김씨의 자택 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와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증거 146점과 서적, 민화협 행사 초대장 등 모두 219점을 확보했다"며 "이 중 "이적성이 의심되는 서적이 발견됐다"고 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수차례 북한을 왕래한 전력,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경찰은 압수한 증거품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과 경찰은 압수품 중 10권 이상의 책을 이적도서로 의심, 이 책들은 북한에서 발간돼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경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확인되면 별도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김씨의 이메일 계정과 계좌 등도 조사해 배후 세력 여부에 대해서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유인물이 김씨 자신이 쓴 것으로 확인, 단독범행이라는 주장 등 기존 진술을 번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씨는 전날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장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됐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와 외교사절폭행·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50,000
    • +0.54%
    • 이더리움
    • 3,753,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497,300
    • +0.22%
    • 리플
    • 829
    • +0.48%
    • 솔라나
    • 219,500
    • +0.92%
    • 에이다
    • 496
    • +2.06%
    • 이오스
    • 688
    • +2.08%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2.29%
    • 체인링크
    • 15,040
    • +0.87%
    • 샌드박스
    • 380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